우리/우리 사는 모습

[아줌마일기] 색연필 그림

사행추 한옥 2025. 8. 16. 14:59

 

 

 

살아가는 동안 해보고 싶은 일이

몇 가지쯤 더 생길까?

 

해야 하는 일 앞에 놓고

꾹꾹 눌러놓았던 일들

하나씩 꺼낸 지 어느새 3년째

 

 

처음엔 글쓰기 하나였던 거 같은데

고개를 들고 보니

새로운 것도 궁금한 것도 끝이 없다 。 。 。

 

 

 

 

그림까지는 아니었는데

그림책 만들기 수업을 듣다 보니

피해갈 수가 없어서 시작했다 。 。 。

 

쓰고 싶은 이야기를 발표했을 때

 

신선하다 새롭다 재밌다

재미와 웃음에 감동까지 더해져

기대가 크다

 

다양한 평을 듣고부터는

정말 잘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 。 。

 

 

 

 

 

보고 그리고

따라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면서

 

실망했다가

나아졌나? 기대했다가

 

이 정도면 됐지, 뭐!

 

화가가 될 것도 아니고

 

내 생에 그림은

절대 아닌 줄 알았다가

취미로 곁에 둘 수 있으면 충분하지!

 

 

 

 

 

100색 색연필 작아지는 동안

그리고 또 그리다 보면

만족스러운 그림 하나쯤 나올 테고

 

색연필 닳아 없어질 때까지

또 얼마나 많은 추억이 모일까???

 

 

예순 살에

여섯 살 아이의 그림처럼 그려놓고

여섯 살 아이처럼 웃는다 。 。 。

 

취미가 뭐예요?

 

그림 그리기요!

 

생각만으로도 신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