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 단양 소백산 철쭉제 ☆ 보며 든 생각

사행추 한옥 2017. 6. 1. 06:57














 

 

 

 

 

단양소백산 철쭉제가 단양읍 남한강변 & 소백산 일대에서...

2017년 5월 25일 목요일 부터 나흘동안...

다양한 행사로 이어졌습니다...

 

남산 구경을 서울사람들이 많이 못한다고 했던가요???

집에서 십 분 거리에 있는 축제장인데...

잠시 나가 볼 짬이 나질 않습니다...

 

올해는 단양누리 밴드에 올라오는 축제 소식을...

집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구나!!!  했다가...

일요일 낮, 잠시 시간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다누리센터 앞 광장에...

조금은 어설퍼 보이기도 하지만...

☆ 우리 꽃길만 걷자 ☆  라는...

소박한 멘트가 재미납니다...

 

알록달록 색지에 삐뚤빼뚤 손글씨로 가득 채워진...

소원 카드의 무게가...

세 그루 나무는 부담스러운 듯도 보이지만...

내 소원도 하나 살짝 걸어봅니다...

결혼 30주년 제주 여행 꼭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

 

 

축제장 한 바퀴 휘이 돌고나니...

참 많이 덥습니다...

더위를 피해 그늘을 찾아 서니...

문득 생각 하나가 찾아옵니다...

축제를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을까???

 

행사 때마다 교통 질서를 위해 애쓰시는 해병대 어르신들...

휴일에 나와 고생하는 각 기관 직원들...

크고작은 자원봉사단체들...

마을 홍보와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나온 사람들까지...

더운날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까...  싶습니다...

 

 

늘 그러하듯이...

뒤에서 수고하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기에...

빛이 난다는 거 *^^*

 

 

단양인이 되어 네 번째 본 소백산 철쭉제를...

올해는 좀 다른 느낌으로 만났습니다...

 

딱히 누구랄 거 없이...   그냥...

참 고맙습니다...  라는 여운이 남습니다...

 

일상이 참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