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인문학... 치유...
11월 14일... 네번째 강의를 들었습니다...
단양평생학습센터에서 준비한 2017년 가을학기...
인문학 강의는 우리부부에게 좋은 선물입니다...
10월 24일 화요일부터 12월 12일 화요일까지 8회에 걸쳐...
낮시간이었으면 근무하느라 듣지못했을 텐데...
고맙게도 저녁 강좌라서 더없이 좋습니다...
☆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 ☆ 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문학 영화 음악 등... 다양하게 이어집니다...
박상미 교수는...
본인의 가족과 상담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재미나고 매끄럽게 강의를 이끌어갑니다...
강의를 들으며 우리부부는...
5주동안 토요일마다 명동성당에 가서 듣던...
몇 해 전의 부부여정을 추억합니다...
성당 주보의 알림에서 부부여정 프로그램을 보고...
남편한테 같이 듣자했을 때...
우리부부에겐 이런 거 필요없잖아... 라며 거절했던 일부터...
만취가 되어 나를 힘들게 했으니...
그 벌이라 생각하고 들어보자는 나의 말을 거절못해...
할 수 없이 따라나서게 되었던 날들...
이후 나보다 더 부부여정에 흠뻑 빠진 남편...
부부여정 프로그램도 좋았지만...
그 핑계로 매주 명동거리를 거닐었던 일도...
청계천과 광화문 거리를 거닐던 날들도...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울음치료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이들 울 때 강제로 그치게 하는 일이 매우 위험하다고...
그 이야기를 듣는 중에 아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땐 나도 몰라서... 사내아이가 마냥 여린것이 속상해서...
아이 마음을 다치게 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핑계삼아 아이에게 편지를 써 볼 생각입니다...
우표 붙여 보내는 편지를...
아이 전역 이후 처음인가...
칠팔년 만에 엄마가 보낸 우표붙은 편지를 받는...
내 아이의 반응이 어떨까??? 쓰기도 전부터 궁금해집니다...
50세 이후 여자는 남성화 되어가고...
남자는 사춘기 소녀처럼 변해간다는 이야기와...
밥에 대한 인식도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다짐해 봅니다...
당신은 남자잖아... 라고 했던 말을 줄이고...
출근을 핑계로 남편 먹거리에 게으름 피우지 말고...
퇴근 후 남편의 밥을 꼬박꼬박 챙겨줘야겠다는...
그리하여 나이 들어서도 괜찮은 아내이고 여자로...
교육도 받았으니...
그런대로 괜찮은 부부관계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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