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 거 제대로 못하고 살다가
어느날 불쑥 귀촌하게 된 단양
서울이랑 많이 다른 단양에서
두리번두리번
시선 머무는 곳마다 신선함 가득
와우!!!
단양이면 그 어떤 여행도 부럽지 않았는데
어라~~~
여기 이모습도 멋지고
저기 저모습도 근사하고
그렇게 영역 넗혀가며 만나는 곳곳이
마냥 재미납니다
지도 볼줄 모르고
방향 감각은 어쩜 이럴수가???
놀랍도록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나의 블로그에는 지역설명이 없습니다
그 어디에도
그저 채워지는 건
나의 감성뿐 。。。
그럼에도 이리 열심히 채워가는 건
한참 지난 후
과거의 감성을 꺼내보기 위함이라는
양떼목장
초록이 가득 덮일 때면 더 근사하겠지만
초록이 가득 덮일 그때는
시간이 없을지 몰라
이른봄 목장을 만나고 왔습니다
양떼목장 하면
초록 가득한 초원이랑
여유롭게 노니는 양떼여야 할 텐데
내게는
발목까지 눈이 푹푹 빠지던
하얀세상이 먼저 생각날 거라는
한참동안 한참동안
눈길을 걷다가 옆에서 묻습니다
당신 지금껏 살면서
이만큼 눈길 걸어본 적 있어???
어, 아니! 아마도 처음일 걸요
보통사람이 남겨두는 양떼목장과
사뭇 다른색의 느낌을 남겨둡니다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우리의 이야기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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