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대관령 양떼목장

사행추 한옥 2019. 3. 12. 06:37


여행이라는 거 제대로 못하고 살다가

어느날 불쑥 귀촌하게 된 단양






서울이랑 많이 다른 단양에서

두리번두리번

시선 머무는 곳마다 신선함 가득






와우!!!

단양이면 그 어떤 여행도 부럽지 않았는데






어라~~~

여기 이모습도 멋지고

저기 저모습도 근사하고






그렇게 영역 넗혀가며 만나는 곳곳이

마냥 재미납니다






지도 볼줄 모르고

방향 감각은 어쩜 이럴수가???

놀랍도록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나의 블로그에는 지역설명이 없습니다

그 어디에도






그저 채워지는 건

나의 감성뿐 。。。






그럼에도 이리 열심히 채워가는 건

한참 지난 후

과거의 감성을 꺼내보기 위함이라는






양떼목장

초록이 가득 덮일 때면 더 근사하겠지만







초록이 가득 덮일 그때는

시간이 없을지 몰라

이른봄 목장을 만나고 왔습니다






양떼목장 하면

초록 가득한 초원이랑

여유롭게 노니는 양떼여야 할 텐데






내게는

발목까지 눈이 푹푹 빠지던

하얀세상이 먼저 생각날 거라는






한참동안 한참동안

눈길을 걷다가 옆에서 묻습니다






당신 지금껏 살면서

이만큼 눈길 걸어본 적 있어???


어, 아니! 아마도 처음일 걸요






보통사람이 남겨두는 양떼목장과

사뭇 다른색의 느낌을 남겨둡니다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우리의 이야기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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