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집 이야기

단양여행_황토아궁이와 무쇠가마솥

사행추 한옥 2020. 5. 1. 07:06



코로나19 감염병 우려로

한동안 민박손님을 모시지 않았습니다 。。。






4월 끝날부터 이어지는 연휴

연휴기간이 지나고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새로이 만날 인연을 위해

집안 곳곳을 둘러봅니다 。。。






한옥민박사행추 마스코트

황토아궁이에 올라앉은 무쇠가마솥






어느날 가마솥 사용하신 손님이

가마솥 청소한다고 꺼내셨다는데

그 무거운 가마솥을 어찌 들었을까???






이후 불땔적마다

틈새로 연기와 그름이 나와

부뚜막이 새옷을 입었습니다 。。。






부뚜막의 황토 한 겹 걷어내고

무거운 가마솥 들어내고

시멘트 바르고 황토 개어 덧바르고






가마솥 얹어놓고 휴우 ~~~

그랬는데 후둑후둑 떨어지는 빗방울

한숨 돌리던 남편 또다시 바빠져






비닐이랑 은박지 찾아 덮고

혹여 날아갈까 단도리했더니

비가 그치더라 말해줍니다 。。。






오래전 추억 꺼내보며

새로운 추억 담는 가마솥이라 말하는데

남편에게도 추억 하나 생겼을 듯 *^^*






손재주 좋은 남편의 수고로

부뚜막이 깔끔하게 재탄생했습니다 。。。






올해는 어떤 분들이

어떤 음식을 만들며 이야기를 담을까???

보글보글 맛있는 이야기 기대해봅니다 。。。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마스코트 가마솥과 함께

따뜻한 인연 엮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