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추한옥표 화로숯불돼지갈비
만드는 재미 & 먹는 재미
두마리 토끼 잡은 날!
마트에 가면 놀랄 정도로
다양한 음식들이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
고추장양념 간장양념 매콤한맛 순한맛
진열대를 지나다 남편이 묻습니다!
저거 사다 구워먹을까?
먹고 싶어요?
고기 사다 양념해서 굽는 건 어때요?
양념 할 줄 알아?
난 인선생님을 믿어요!
친절하고 자상한 지원군도 곳곳에 있고!
다음 네이버 구글 등등
마트에서 고기를 사도 좋지만
스티로품에 포장해놓은 고기를 사야해서
고기는 정육점에서 삽니다 。。。
환경을 생각하는 주부의 작은실천이랄까요 ^^
고기 사다놓고 인터넷 열어보니
역시 조리법이 무궁무진 나옵니다 。。。
찬찬히 읽어본 후
집에 있는 재료들 생각하며
맘에 드는 몇 가지 골라
나만의 레시피를 만듭니다 。。。
하룻밤 재워두긴 하겠지만
숯불에 구울거라서
각종 재료 넣어 끓였습니다 。。。
얻어온 배추이기는 하나 시골스럽게
신문지에 말아두었던 배추 한포기 꺼냈더니
쌈채소로 충분합니다 。。。
아궁이 불 땐 후
잔불 담은 화로에 석쇠 올려놓고
그 위에 양념갈비 펼쳐놓으니 그럴싸합니다 ^^
와우! 근사하다!
파는 거 보다 맛있어!
정말 이상한 일이긴 합니다!
우리는 왜 집밥을 더 좋아하는 건지???
우리 다시 갈빗집 할까?
생각나지?
가게앞에서 숯불피우던 거~
그때 바지마다 구멍나서 멀쩡한 바지 없었잖아!
오늘도 변함없이
기。승。전。자화자찬
젊은날의 인내와 고생 덕에 오늘을 사는 거라고!
고기 건져낸 갈비양념 아깝다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주말에 한 번 더 먹기로 했는데
요 맛이 나올라나 ^^
소박하고 재미난 하루를 또 이렇게 담습니다 。。。
감사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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