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7일
사랑♡채 세 모녀 이야기
친정 시댁 형제 친구 연인 직장동료
연령대도 직업도 관계도 서로 다른
다양한 손님들과 인연을 엮어가는 사행추
입실 이틀전이었던 토요일 아침
태풍 관련 기사를 보고
연락드릴 생각이었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
5일에서 7일로 늦추길 원하셨고
다행히 예약이 없던 터라 어렵지 않았는데
고맙다며 선물까지 준비해오셨습니다 。。。
예약이 없었기에 연기가 가능했고
쉼 찾아 내 집에 오신 손님
편히 머물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기분 좋으셨다며~
당연한 일에 고마운 마음을
듬뿍 전해주셨습니다 。。。
첫날엔 가마솥에 토종닭백숙을
두 번째 날엔 무쇠팬에 삼겹살을 구워드시고
계곡물이 제법 차가울 텐데
연이틀 잡은 올갱이 사진과
한 줄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
올갱이천국 단양!
많이 놀러오세요 ~~~ ♡♡♡
블로그에 함께 올려달라고 *^^*
비슷한 또래 자녀를 둔
어머니와의 대화도 즐거웠고
상냥하고 예쁜 따님의 미소도 반가웠고
잠결에 들리는 귀뚜라미소리
뜨끈한 온돌방
새벽녘 찬이슬과 맑은공기 풀잎 자연
가마솥아궁이의 불멍까지
그 모든 게 힐링이었다며 남겨준
빼곡한 방명록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
친구처럼 다정한 세 모녀의 단양여행
사행추에서의 이틀밤이
고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함께하기를
서로에게 선물같은 시간이었기를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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