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부모님이랑 또 올게요.

사행추 한옥 2023. 2. 14. 12:01

 

 

 

2023211일 토요일

잔칫집 같았던 하룻밤

 

 

 

 

 

대학원동기 모임으로

2개월 전 예약한

삼시세끼 좋아하는 아홉명의 청년

 

 

 

 

 

예약할 땐

단양 패러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그 관심이 한옥을 이기지 못했나봅니다 。 。 。

 

 

 

 

 

12시 입실 후

무쇠팬에 고기굽고

가마솥에 냉이된장찌개 끓이고

 

 

 

 

 

저녁엔 토종닭누룽지백숙

도토리묵무침 닭칼국수 등등

 

 

 

 

 

사람들마다 원하는 쉼이 다르다지만

이런 쉼도 있구나~~

새로운 휴식법이라 해야할까요???

 

 

 

 

 

퇴실 후

총동원된 양푼과 꺼내진 그릇 등을

정리하면서

큰 잔치를 치루고난 부엌이

이런 모습일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시골집의 너른마당

무쇠가마솥 황토아궁이 장작더미 등등

소박한 풍경이

 

 

 

 

 

바쁘게 사는 도시인들의

욕심을 불러온 건 아닌지 ~~~

 

꼬박 24시간 머물고 가는 뒷모습에서

이틀밤의 쉼이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살포시 밀려왔습니다 。 。 。

 

 

 

 

 

가족이 와도 좋을 거 같아요!

할머니댁에 가마솥이 있었거든요!

 

친구들과 놀러와서 어린날

할머니가 해주시던 가마솥밥을 생각하는

손녀의 감성이 따스합니다 *^^*

 

 

 

 

 

짤막한 쉼이었지만

더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이었기를

새로운 에너지 가득 채워졌기를 。 。 。

 

 

 

 

 

계획한 꿈 이루고

한 뼘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도 좋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