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익어가는 여름
사행추의 칠월 담아봅니다 。。。
연두에서 초록으로
여름 먹고 자라는 텃밭 아이들
갑자기 쏟아진 우박
고맙게도 잘 넘겨줬지만
담쟁이도 사과도 복숭아도
올해는
그 상처 안고 가야 한답니다 。。。
오이김치 해 먹고
연이틀 호박전 부쳐 먹으면서
내일 호박은 뭐 하지???
자두 앞에서
복숭아 앞에서
사과 앞에서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얍! 주문을 걸어 봅니다 。。。
가끔 무더위에 지치고
장맛비에 흠뻑 젖으면서
사행추의 여름이 익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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