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과 마주할 때면
올해는 무얼하며 보냈지?
밀려오는 궁금증에
돌아보며
아하!
했다가,
헛헛하기도 했다가
나름대로
열심히 산 거 같았던 날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듯해 조금은
쓸쓸하기도 했더랬는데
올해는
눈에 보이는 흔적들이
하나, 둘, 셋
그리고
또
나와서
조금은 고마운 해입니다 。 。 。
큰 기대로
설렘 한가득 안고 시작했으나
이러저러한 일로
살짝
실망도 했고
시집이랑
동화집에 살짝
밀린 느낌도 들지만
그래도 암튼
마음챙김 에세이란 이름으로
강사 포함 일곱 명의
글이 에세이집에 묶여 나왔습니다 。 。 。
대부분 처음이라
결과물은 다소 서툴고
미완성의 느낌도 나지만
꿈, 설렘, 떨림, 기대, 의욕
등등
열정 가득
함께 한 시간이 있었기에
내게는
수많은 감정이 먼저 보입니다 。 。 。
에세이집의 제목처럼
스스로의 마음
잘 챙기고
가끔은 이때의 열정도 꺼내 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작의 공간에서
종종 만나도 좋겠습니다 。 。 。
https://jo88ms.tistory.com/3010
[시집출간] 안녕은 신비로운 모험
『안녕은 신비로운 모험』 시집이 나왔습니다 。 。 。 AI 시대의 시창작 글쓰기 과정 AI라는 말이 생소하고 창작이라는 단어가 어색했으나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있던 터라 겁 없이 덥석 발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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