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 속 벚꽃은
4월 중순 즈음이었는데
지난해 3월 말
불쑥 찾아온 모습에
올해도 일찍부터 기다렸습니다 。。。
오려나!
왔을까?
괜스레 마음이 먼저 바빠져서는
몇 번을
몇 번을 서성이다 마중했습니다 。。。
기다림 끝에
활짝 웃는 벚꽃과 마주한 순간
엉뚱하게도
그집앞 이란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
중학교 때 음악 교과서에 나왔던
가곡으로 기억하는데
요즘도 교과서에 실려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제목 그집앞
작사 이은상 / 작곡 현제명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 띌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 자리에 서졌습니다.
화사한 벚꽃도
열다섯 살 소녀도
오랜만에 생각난 노래도
참 많이 반가운 봄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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