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중순 어느 날
단양초등학교 전래놀이 수업하고
들어온 남편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 。
오자마자
가방 열어 보여주는데
닭다리 마이쮸 손편지
꽃보다 선생님이라는 문구와 함께
꽃 장식된 다발 편지까지
전래놀이하러 오는 아이들
몇몇이 불쑥 내밀어서
고맙게 받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 。 。
쉬는 시간
1년 전에 함께 전래놀이 수업했던,
지금은 3학년이 된 ♡♡가 와서
아무 말 없이
수줍게 봉투를 주고 갔다는데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만하세요.
제가 만약에 다시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선생님이랑 엄청 즐길 거 같아요.
선생님이 되고 싶고
경찰이 되고 싶은 꿈도 있다는
열 살 아이의 마음이 빼곡합니다 。 。 。
일이학년 수업하러 가면
전래놀이 시간이
삼학년에는 왜 없냐고 묻는다고
남편 통해 종종 듣긴 했는데
♡♡의 편지를 보고서
이런 마음이구나 싶습니다 。 。 。
♥ 스승의 은혜 감사합니다 ♥
꽃보다 김만식 선생님
이런 기회를 주신
단양초등학교 선생님께도 감사하고
꾹꾹 눌러 마음 표현해 준
꽃보다 예쁜 아이들에게도
많이, 많이 고마웠습니다 。 。 。
만나는 아이들에게
너그러운 마음으로 사랑 전하는
전래놀이 선생님! 사랑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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