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무계획 당진 여행


하고 싶은 거 하면서
긴장 풀고 놀아도 좋은
일박이일이 주어졌습니다 。 。 。
바람 쐬고 올까?
어디 갈까?
신리성지랑 마섬항 좋다던데 갈까?
어딘데?
당진이래!
그래, 거기 가자 ~


아침 일찍 출발해도 좋았겠지만
택배 오는 게 있어서
받아놓고 가느라 출발이 늦었습니다 。 。 。
마섬항 가서 둘러보고
해넘이 보면서
일박하고
이튿날 성지 둘러보는 게
좋았겠다는 생각을
돌아오면서 했습니다 。 。 。


내가 장소 정하면
남편은 지도 펼쳐놓고
일정을 짰었는데
왜 그랬는지, 그래 가자!
한마디로 끝내서
무계획여행이 되었고, 덕분에
마섬항을 떠올릴 때면
일몰 찾아 삼만리
부부 만의 시간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 。 。


신리성지에서 마섬항까지의 거리
43.7Km
소요 시간 50분
잘하면 일몰 볼 수 있겠다!
목적지 향해 가는 중에
저 너머 붉은 노을이
들릴 듯 말 듯 남편을 부르고
그 유혹에 남편 마음이 급해집니다 。 。 。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내비게이션이 친절하게 알려줬으나
주변을 둘러보더니
여기 아닌 거 같아,
해 따라 조금 더 가보자!
저 너머
무지개 따라가는 기분이 이럴까?
파랑새를 꿈꾸는
소년의 감성이 이럴까?
해를 따라가는 소년의 모습이
신선해서 그대로 따라가 보았습니다 。 。 。


얼마를 갔을까요?
해가 넘어가서 안 되겠다!
소년은 해를 따라가고
허탈한 듯 남편이 말합니다 。 。 。
돌아가기엔 너무 멀다며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쉬자고


그래도 마섬항은 가봐야지!
이튿날
내비게이션 따라 한참을 갔는데
어제 그 자리로 안내합니다 。 。 。
그 자리에서 한참을,
마주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
가을 햇살 바람 꿈 소년
중년부부 소풍 추억
마섬항
추억 보러 갈까?
그래, 가자!
어느 날 훌쩍 다시 가면
그 소년이 안내하겠지요!
마섬항의 일몰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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