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작가 최정옥

[아줌마일기] 예순 살의 나를 응원합니다

사행추 한옥 2026. 3. 20. 13:25

 

 

 

2026년 3월 20일 금요일

 

예순 살의 나를 응원합니다!

 

 

 

 

 

딱 십 년 전

내 나이 쉰 살에

생각지 않고 있다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 。 。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었으나

해야 하는 일을 조금 더

해보기로 하고, 지원서를 쓰면서

쓴다고 되겠어? 생각했더랬는데, 지원서 내고

십 분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 。 。

 

사무원으로 칠 년 근무를 채우고 나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기로 하고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속에

숨어있는 관심이 무엇인지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 。 。

 

글쓰기 공부를 하면서

동화 쓰기 강의 들으며 동화도 한 편 써 보고

 

시 쓰기 반에 들어가 끄적끄적

끄적이다가 시 동아리에 들어가

작은 전시회에도 함께 하고

 

그림책을 읽고 공부하다가

독서심리상담사 과정으로 발을 넓히면서

내 속의 나를 만났습니다 。 。 。

 

그렇게 꼬박 삼 년을 보내고

새로운 인연으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주 어릴 때 꿈꾸던 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 。 。

 

설레는 맘으로 내딛는 첫발이

나에게도

함께하는 아이들에게도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

 

내 나이 예순 살

예순 살의 나를 응원합니다 *^^*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