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1일부터 24일
3박 4일 진도여행
인생은 설렘이다!
SNS 글을 쓰기 위한 사진
정리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다 。 。 。
여행뿐 아니라
무언가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획할 때에도
설렘이란 감정이 젤로 부지런해
늘 앞장서 나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 。 。
결혼 35주년 기념여행!
이름은 그리 붙였지만
시간이 나서 움직인 여행이었고
어찌어찌 열하루의 짬을 내게 되어
첫 여행지로 진도를 갔는데
편안하고 여유롭고 좋았다 。 。 。
꿈이 너무 컸던 탓일까???
35주년 35일 여행 계획했다가
시간이 허락지 않아
여행지도 일정도 변경해야 했으나
결론적으론 나쁘지 않았다 。 。 。
경제적으로 버거워
신혼여행도 제주 대신 자차 이용
1주일 발길 닿는 대로 다녔는데
안 간 게 아니라 못 간 것임에도
지나고보면 나름 의미있고
근사한 여행이었다 생각하는 것처럼
어느 만큼 시간이 지난 후에
분명 제주에서 35일 살기보다
더 좋았다고 기억하지 않을까???
진도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참고해
숙소는 미리 예약했고
진도 맛집과 가볼만한 곳은 둘러보고
진도 도착 후
관광지도 펼쳐놓고 일정을 정했다 。 。 。
30주년엔 걷는 여행
40주년엔 편안한 여행을 꿈꾸다가
35년은 어떨까 궁금도 했는데
고맙게도 하루 평균 이만보 이상 걷는
건강한 여행이었던 것도 좋았다 。 。 。
진도
바람이 거세고 차다
파도가 거칠다
배추수확이 한창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하다
여유로운 여행이었다
진도 안녕
2023 02 24 09:53
진도에서 해남으로 넘어가며
남겨둔 짤막한 메모 그대로 옮겨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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