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8일 수요일
조금 이른 봄나들이
아무런 이름 없는 날
부모님과 함께 보낸 한나절
올라갈게요!
하루 시간 비워두세요!
말씀드렸더니
바쁜데 뭐하러 오냐고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말고
너희나 잘 지내라시는 부모님
양평 용문산 부근에 있는
청춘뮤지엄
부모님도 좋아하실 거 같아
인터넷 검색해 식사 예약해놓고
이른아침 단양에서 하남 향해 출발!
♡♡♡ ♡♡♡ ♡♡♡ ♡♡♡ ♡♡♡
두 분 모시고 용문산 가는 길
사위랑 딸과 함께 하는
소풍이 좋으신가 보다 。。。
부모님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생각하다 추억소환도 좋을 거 같아
두 분의 첫사랑을 여쭤봤다 。。。
한동네에서 연애결혼 하신
1940년생 아버지와 1942년생 엄마께
어디가 좋아 결혼까지 하셨는지를!
모정이 고프셨던 아버지는
장모님 사랑이 고마웠다 말씀하시고
엄마는 힘들었던 시집살이
한토막을 꺼내놓으셨다 。。。
♡♡♡ ♡♡♡ ♡♡♡ ♡♡♡ ♡♡♡
점심밥 먹고
용문산 입구까지 주변 산책하고
청춘 뮤지엄 입장
뭐 이런 데가 다 있니?
신기하고 재밌고
옛 생각도 나고
연신 사진 찍으시며
내가 찍은 사진 보내달라시는
엄마를 보며
모시고 오길 잘했구나~
진작 모시고 와도 좋았을 걸~
여러 마음이 들었다 。。。
”부모님과 함께 한 짤막한 여정
감사합니다.“
내려오는 길
풍수원성당에 들러
촛불 다섯 개 켜놓고 내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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