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1일 저녁부터
24일 아침까지
진도에서 먹은 여섯 끼 식사
여행지 결정 후 군청 홈페이지에서
추천하는 지역 음식 중에
안 먹어본 음식 몇 가지 골라놓고
진도 여행객이 작성한 후기랑
지역주민이 쓴 글 읽어보고
음식점 찾아 먹어보았습니다 。。。
진도여행 중에 좋았던 건
사람에게서 느끼는 정이랄까?
관광객 대하는 미소가 아름다웠고
들르는 음식점마다
직원들의 친절함에 한결 편안했습니다 。。。
간재미요리와 해삼 내장 비빔밥
그리고 듬북갈비탕
송가인이 자주 먹었다는 돈가스
지역주민이 추천한 팥죽 등등
미리 정리했고
해남으로 넘어가는 24일 아침은
사흘 머문 숙소 창문 너머로
아침마다 본 김밥집에서 먹었는데
매장에 들어서니
입구에 큼지막한 기계가
주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보던 기계가
아침식사 되는 김밥집에 있다는 게
신기하고 편하기도 했으나
여행중엔 가끔 지역민들과의
소통이 있어도 좋은데
대화단절 같은 느낌이라 한편으로
살포시 아쉽기도 했습니다 。。。
(김밥집에서 너무 큰 걸 바란건가?)
3박 4일 진도 여행 중
신호등회관 2회 방문
간재미회 먹어보고 맘에 들어
이틀 뒤 다시 방문해서
멍게비빔밥과 해삼내장비빔밥을 먹었는데
비빔밥 사진이 없습니다 。。。
두 번째 방문한 날
다른 손님이 신발 분실했대서 우왕좌왕
정신이 좀 없었으나
대체적으로 음식맛 괜찮았고
직원 응대 좋았습니다 。。。
진도 제주촌갈비
이곳 주 메뉴는 생고기였고
아침식사로 듬북갈비탕을 먹었습니다 。。。
돌톳과 비슷한 진도의 보물
듬북 뜸북 듬부기 뜸부기 등등
다양한 이름의 해초를 새로이 알았고
진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는
사장님 뵈면서
진도가 조금 더 좋아졌다고 할까?
홍주에 대해 알려주시며 건네주신
미니어처는 감동이었습니다 *^^*
진도군 진도읍 남동1길 40-8
061-544-4919
송가인이 자주 갔다는 그냥 경양식
한 끼 식사는 했으나 음식점보다
가는 길에 만난 두 명의 여학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
관광객이라며
그 곳 위치를 물으니
전엔 괜찮았는데
지금은 맛이 좀 그렇다고
거기보다 더 맛있는 집이 있다는 말에
옆에 있던 학생이
거긴 걸어가기 힘들다며
그래도 이름난 집이니 먹어보라면서
여행 잘하고 가라는 인사까지 챙겨줍니다 *^^*
낯선 어딘가를 방문했을 때
잠깐 접한 게 전부가 아님을 알면서도
첫인상을 기억하게 되는데
진도에서 만난 사람들 덕분에
진도가 좋아졌습니다 。。。
진도군 진도읍 철마길 3-12
061-544-2484
진도 가든다담
여기는 맛집 찾다가 지역주민이 쓴
블로그 글에 마음이 움직인 곳인데
진도 여행 중 최고로 좋았습니다 。。。
네비게이션 믿고 가면서도
가는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참을 올라갔는데
아마도 운전 서툰 내가 운전했더라면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정성 가득한 음식에 배부르고
친절한 응대에 진도 여행을 한결
행복하게 해 준 집이었습니다 。。。
진도군 진도읍 신흥길 173-29
061-54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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