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223

[단양여행] 몹시도 추운 날

2025년 2월 5일 수요일사행추이야기     몹시도 추운 날 늦은 시간 마중한 청춘! 인연귀한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     이전 손님이 조금 늦은 퇴실을 원하셔서그러시라 했는데 입실 가능한지를 묻는전화가 왔습니다 。。。     오후 여섯 시가 되어야입실가능하다 말씀드렸는데괜찮다며 오시겠답니다 。。。 무진장 추운 날!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이 되어서 오신 손님 이뻐요! 멋져요! 좋다는 말과 함께감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     이튿날여유로운 시간을 내어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청춘들의 겨울에따스한 미소를 전합니다 *^^*

[단양여행] 8년 지기들의 여행 도장깨기

2025년 2월 4일 화요일사행추이야기     몹시도 추운 날 돈독한 우정 안고 온8년 지기 여인들을 모셨습니다 。。。     올해 첫 여행으로 준비한신년맞이 촌캉스가 마당 가득 덮인 하얀 눈과 화로 앞에서 고기 구우며오들오들 떤 기억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게다가 퇴실 전차 시동이 걸리지 않아보험까지 불렀으니 ~ 춥고 힘들었겠지만 입춘 지나서 불쑥 찾아온 추위가돌아볼 때마다 깔깔깔 재미있는 추억이 되어도 좋겠습니다 。。。     여행의 시작과 끝이사행추한옥이었다는 건 편안한 쉼을 즐기기 위한여행이라는 말씀일 테고 따끈따끈한 온돌방에서친구들과 함께 한 쉼이평안하셨기를 바랍니다 。。。     어른이 되어가는 여인들! 마음 안의 꿈이모두 이루어지는 2025년이 되기를사행추한옥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단양여행] 성공적! 첫 촌캉스

2025년 2월 3일 월요일사행추이야기     기온 뚝 떨어지고한파 문자 수시로 오는 중에 머무신 손님 배웅하고새 손님 마중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추워도 괜찮아요!내일은 더 춥대요!! 이 정도 추위는 괜찮다며 걱정을 녹여주더니     4인방 첫 촌캉스고기도 소주도 숙소도한옥도 솥뚜껑도 불멍도 춥지만 좋았다는 이야기를방명록 가득 남겨놓으셨습니다 。。。     추운 겨울단양에서의 쉼이사행추에서 즐긴 촌캉스가 꺼내 볼 때마다 미소 부르는 추억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이마음 안의 꿈이 한 뼘 더 성장하는 2025년이 되기를사행추한옥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아줌마일기] 폭설, 발목을 잡혔다.

2025년 2월 7일 금요일또 눈한파와 폭설      가끔 찾아오는 방광염처럼또 손가락 통증처럼지난번 독감처럼 일상이 잠시 멈춰질 때면 생각이 많아진다.     설날 친정 나들이하려다가눈이 많이 와서 오늘로 미뤘는데 또 눈이 내린다, 하염없이     눈 예보가 있기는 했지만조심조심 다녀오면 될 줄 알고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 꺼내놓고아침을 기다렸다. 훈제삼겹살 맛있게 해서 가져가려고!       일상이 늘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다시금 깨달았다. 하얗게 변한 세상을 보면서!     맛있게 익은 훈제삼겹살도마 위에 가지런히 썰어놓고 김치도 한 젓가락 곁들여 사진에 담아 카톡태워 보냈다.      조만간 다시 날 잡을게요.서운해도 조금만 참으세요.엄마도, 언니도.  고기는 맛있게 먹었는데 조만간 친정 갈..

[단양여행] 2003년생, 단양 나들이

2025년 2월 2일 일요일사행추이야기     수년 전까지만 해도나이 어린 손님 마중할 때 아들 생각이 났었는데 언제부턴가 이제 막 직장인이 된조카 생각이 납니다 。。。     웃는 모습이 예쁘고밝은 표정이동생의 딸과 닮았습니다 。。。     작은 물병에전화기 기대어 세워놓고 사진 찍으려 애쓰는 모습 보다가 사진 찍어준댔더니요기 저기서 포즈를 취합니다 。。。      뜨끈한 온돌방겨울날의 까만 밤하늘사부작사부작 우정 더하기 하룻밤 쉼이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환한 웃음 간직하며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사행추한옥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단양여행] 풀충전하고 갑니다

2025년 1월 31일 금요일사행추이야기      1월 끝날과 2월 첫날 사랑을 키워가는 연인들의소소한 일상 사소한 이야기     황금연휴 끝자락편안한 쉼 보는 마음도 평안했습니다 。。。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여행이었다는 한 줄 글에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     항아리에서 익은 고기와아궁이에 구운 감자 & 고구마 어우러져 익어가는 사랑     단양에서의 쉼이두 분의 사랑 속에 따뜻한 선물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단양여행] 우정 한 바가지 ~

2025년 1월 30일 목요일사행추이야기     50년 만에 찾아왔다는단양 폭설 쌓인 눈만큼 걱정이 커졌습니다 。。。 30일 예약 손님미루지 않아도 되는지 ~     걱정하는 중에전화로 상황을 물으시는 손님께궁금해하는 점을 알려드리고 집 사진을 보내드렸습니다 。。。  천천히 가볼게요!     괜찮을 것 같다는 말씀에조심히 오시길 바라며아궁이에 불을 지폈습니다 。。。  따뜻해져라 ~ 따뜻해져라 ~     마을경치도 이쁘고날씨도 좋고 오길 정말 잘했어요!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있을까? 걱정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     하얗게 덮인단양에서의 하룻밤 쉼이 여인들의 우정 속에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건강히 지내시다가을이 곱게 물든 날 다시 뵈어도 좋겠습니다 *^^*

[단양여행] 겨울날의 추억더하기

2025년 1월 26일 일요일사행추이야기     일바지와 털조끼가촌캉스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고 보통 비슷한 색의 옷을 입고 오는데, 이 손님들모양이 조금씩 달라 여쭤보니 서울과 진주에서 각각준비해서 그렇답니다 。。。     어릴 때 외갓집에 가면 외할머니와 외숙모가 입으셨던익숙한 바지를 오는 손님마다 사 입고 와서 흡족한 미소 짓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     편안한 옷을 입고 딱지를 치고 화롯불 쬐며시린 손 호호 불며 동심을 즐깁니다 。。。     사랑과 우정을 쌓으며겨울밤 보내고 나니 하얀 세상으로 변해 버린 아침 이쁘기도 하고돌아갈 길이 걱정도 되었지만     평안한 시간이었기를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 그러하셨기를 바랍니다 。。。

[중년일기] 화이트 설

눈이 이렇게도 내릴 수 있구나! 쉼 없이 내리는 눈이그저 놀라웠는데 단양에 이렇게 많은 눈이 온 게50년 만이란다.     긴긴 연휴주말과 설 연휴 사이임시휴일 지정해서 엿새 연휴 뒤 하루 휴가를 보태면아흐레까지 황금연휴 즐길 수 있다고 설왕설래하며 설을 기다렸다.     민박 예약이 연휴 앞뒤로 들어오길래 설날과 전날 하루 쉬면서친정 나들이 계획 세웠는데 폭설에 발이 묶였다.     친정 나들이 물거품 된 게아쉽기는 했지만눈 속에마중과 배웅하지 않아도 된 것은참말 다행이었다.     황금연휴!직장인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있을까? 저마다의 계획 알차게 세웠을 텐데 빼곡한 만큼 차질도 클 것 같다.     생각지 않게 마주한 조용한 설! 밀린 일 하며2025년의 계획을 세웠다. 종종 돌발상황이 생기..

[단양여행] 편하고 즐거운 시간

2025년 1월 25일 토요일사행추이야기     4년 전사촌들과 다녀간 사행추에친구들과 놀러 왔습니다 。。。 여자친구들끼리 오는 경우는종종 있으나 이렇게 남자끼리 여럿이 오는 경우가 드물고     브라이덜 샤워라고 한다지요? 결혼 앞둔 친구를축하해주고돈독한 추억을 쌓기 위해여자 손님이 종종 온 적은 있으나 며칠 후 결혼하는 친구가 있어서처음으로 여행을 계획했다는 남자들의 우정도 듬직하고 멋집니다 。。。     촌캉스에 없으면 서운할털조끼를 맞춰 입고 동심으로 돌아가 딱지치기를 하고 마을 산책을 하면서 순간순간의 추억을 담습니다 。。。     조금 이른 입실을 원해서서둘러 마중했습니다 。。。 화로에 무쇠팬을 올렸는데 에구머니나 준비해온 고기가 적다며고기를 사러 다시 나갔다 옵니다 。。。 이 모든 시간이돈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