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십자가와 어부바

사행추 한옥 2020. 1. 6. 07:04


저금통 위 벽면에 걸린 십자가

십자가 아래 어부바저금통






십자가와 어부바

짊어진 무게가 비슷하지 싶다






저금통을 처음 보았을 땐

이쁘고 귀여워 좋았는데


등 위의 짐이 무거워보인다.

돼지의 표정이 슬퍼보인다.






평생동안 사람들은

어느만큼의 짐을 지고 살아갈까






내 어깨의 십자가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라고 하는데






그게 참

쉼.지.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