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서른한밤 머무른 7월이
떠날 채비를 한다 。。。
7에서 8로 달력숫자가 바뀌어도
당분간 더위는 이어질 테지만
머지않아 우리는 또
가을을 이야기할 것이다 。。。
맑음 흐림 이슬비 바람 폭우
더운날 아주더운날 습한날 비오다갠날
지나고 돌아보니 7월 날씨랑
나의 7월이 닮은 듯싶다 。。。
예정된 이직으로 걱정없던 맑음
갑작스런 출근 취소로 흐림
쉬며 놀며 즐기던 휴식기는 맑음 & 상쾌한 바람
다시금 찾아온 출근 소식은 잠시 맑음
이직 후 찾아온 긴장으로 먹구름 비 폭우
조석으로 찬기운 안고 오는 바람에서
가을을 알아채듯
적응기 지난 8월에는
비 온 후 볼 수 있는 파란 하늘처럼
맑은 날이 많을거란 희망을 기대한다 。。。
장마가 걷힌 후 찾아오는 태풍처럼
돌발상황도 종종 생기겠지만
그 또한 모르지 않으니
어느 정도 대비하고 살짝 긴장하면서
정리하다보면 지나가겠지!
7월의 마지막 3일 독채 손님으로
금요일 출근 전 새벽이 바빴으나
그 덕에 여유로운 토요일을 즐기다가
예고없던 비를 온몸으로 맞을때도 있지만
이후 무지개를 만나는 것처럼
삶이 그런 걸 거란 생각을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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