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사랑♡채 이야기
3개월전인 지난 여름
유튜브 보고 일찍이 예약한 손님
가장 빠른 토요일 예약을 물으셨는데
가능한 날이 11월 둘째주인 12일이었고
생일이라 하루 쉬고도 싶었으나
오랜 기다림이란 생각에
오세요~ 했다가
형부 환갑기념 가족모임에 초대받아
며칠을 고민하다 손님께 전화해
상황 설명하며 양해구한 뒤
1주일 지나 모시기로 해놓고
날씨가 안좋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12일보다 날씨가 더 좋았습니다 。。。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삶을 보면서
힐링느끼고 가요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습니다.
서른살 연인에게
우리부부가 이리 보였다는 걸까요?
한 줄 글이 따스하게 다가왔습니다 。。。
찌들어 있는 서울과 다른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기 전에도 연락주셔서 감사해요
타지에서 직장생활하는 내 아이 주변에
건강한 어른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처럼
아들 또래 젊은 손님을 마주할때면
나 역시 그런 어른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빼곡하게 남겨준 방명록을 보니
그런 마음이 조금은 전해진 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
하룻밤 쉼이 따스하게 기억되기를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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