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강의 듣고 와 보니
택배가 기다리고 있다.
아들이 보낸 젓갈을
보는 순간
한 여인이 떠올랐다.
“나는 엄마가 되었다.” 였나?
엄마가 된 후로 삶이
온통 아이에게 갔다는 이야기에
과거 내 모습이 그려져 더 공감이 갔다.
자식의 효도는
3세 이전에 90%를 받고
나머지를 평생 나누어 받는 거란다.
뜨문뜨문 받는
10% 효도가 이리 좋은데
90% 효도를 받고 사는 여인은
얼마나 행복할까?
문득 여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생겼다.
그대도 나도 엄마!
가끔은 자녀에게
고마운 마음 표현하며 살자고.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10%의
효도도 미루지 말고 살아가자고.
<글/사진 최정옥>
지난 봄
친구들과 부안 여행 중에 먹은
젓갈이 맛있어
택배로 보냈으니 먹어보라는
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
이튿날
도착한 택배를 보고
포토에세이 강의 중에 만난
젊은 여인이 떠올라
순간의 감성을 표현했습니다 。。。
'우리 > 작가 최정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작시] 그때 왜 그랬어? (4) | 2023.06.23 |
---|---|
[자작시] 명패 (4) | 2023.06.23 |
[포토에세이] 괜찮아, 괜찮아 (2) | 2023.06.08 |
[포토에세이] 추억 더하기 (2) | 2023.06.06 |
[포토에세이] 멍때리기 좋은 날 (4) | 2023.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