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작가 최정옥

[포토에세이 그대도 나도 엄마

사행추 한옥 2023. 6. 17. 16:53

 

 

 

포토에세이 강의 듣고 와 보니

택배가 기다리고 있다.

 

아들이 보낸 젓갈을

보는 순간

한 여인이 떠올랐다.

 

나는 엄마가 되었다.” 였나?

 

엄마가 된 후로 삶이

온통 아이에게 갔다는 이야기에

과거 내 모습이 그려져 더 공감이 갔다.

 

자식의 효도는

3세 이전에 90%를 받고

나머지를 평생 나누어 받는 거란다.

 

뜨문뜨문 받는

10% 효도가 이리 좋은데

90% 효도를 받고 사는 여인은

얼마나 행복할까?

 

문득 여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생겼다.

 

그대도 나도 엄마!

 

가끔은 자녀에게

고마운 마음 표현하며 살자고.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10%

효도도 미루지 말고 살아가자고.

 

<글/사진 최정옥>

 

 

 

 

 

지난 봄

친구들과 부안 여행 중에 먹은

젓갈이 맛있어

택배로 보냈으니 먹어보라는

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

 

이튿날

도착한 택배를 보고

포토에세이 강의 중에 만난

젊은 여인이 떠올라

순간의 감성을 표현했습니다 。。。

 

 

 

 

 

'우리 > 작가 최정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작시] 그때 왜 그랬어?  (4) 2023.06.23
[자작시] 명패  (4) 2023.06.23
[포토에세이] 괜찮아, 괜찮아  (2) 2023.06.08
[포토에세이] 추억 더하기  (2) 2023.06.06
[포토에세이] 멍때리기 좋은 날  (4) 2023.06.03